e논산신문 : 시의회, 의정비 인상 철회키로

논산시의회가 추진 중이던 의정비 3%인상 논의가 본지 보도이후(10월 26일자) 결국 동결키로 결정됐다.

다음달 9일 2차 심의위원회를 계획 중이던 논산시와 의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힘든 지역 경제 상황과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자 모든 진행을 취소하고 이같이 동결키로 합의했다.

이로써 논산시의회 의정비는 3천 270만원으로 4년째 동결됐다.

이와 반대로 천안시의회와 공주시의회, 계룡시의회 등 3곳이 내년도 의정비를 6.2∼7.7% 인상키로 결정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안시의회의 경우 올해 3천865만원에서 4천134만원으로 6.9%, 공주시의회는 3천120만원에서 3천360만원으로 7.7% 인상했다.

특히 인근 계룡시의회의 의정활동비는 올해 3천48만원에서 내년 3천238만원으로 6.2%(190만원) 인상돼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충남도에서 의정비를 동결한 시.군은 보령(3천273만원)과 아산(3천720만원), 서산(3천393만원), 논산(3천270만원), 금산(3천179만원), 연기(3천180만원), 부여(3천168만원), 서천(3천147만원), 청양(3천132만원), 홍성(3천140만원), 예산(3천180만원), 태안(3천163만원), 당진(3천40만원) 등 13곳이다. <길현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