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논산시 장애인문화예술제가 8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 및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논산시 주최, 논산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이재성)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인 부시장을 비롯해 이혁규 시의회의장, 김찬수 교육장, 손병복 논산시장애인단체협의회장, 박희정 국민연금공단 장애인지원센터장 및 관계자, 장애우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복지과 민경일 장애인담당자 사회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지체장애 3급 유성재씨가 논산 다애원 대표에게 전동휠체어를 기증해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이날 행사는 수화공연, 스포츠댄스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이재성 논산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추진동기 보고 및 계룡대근무지원단의 축가순으로 이어졌다.
김영인 부시장은 “이번 장애인문화예술제가 논산문화예술의 신 르네상스시대를 여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유능한 문화예술인 육성과 향토색 짙은 창작예술의 발굴 등 우리 논산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높이는데 장애인문화인이 일조가 되는 예술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황명선 논산시장의 격려사를 대독했다.
이어 이혁규 의장은 축사를 통해 “처음 발을 내딛는 장애인문화예술제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한곳에 모여 대화하고 감상하고 즐기는 만남의 장으로 발전되길 기원한다”며 “제1회 논산시 장애인문화예술제를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또 손병복 논산시장애인단체협의회장은 “정신적인 행복과 만족도의 향상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것이 바로 문화.예술 분야의 활동이라 생각한다”고 전한 뒤 “논산시장애인문화예술제가 이제 첫걸음을 시작한 만큼 아낌없는 격려와 따스한 눈길로 지켜봐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축사를 가름했다.
이와 함께 “쌀쌀한 겨울바람에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줄 온정이 넘치는 장애우들과 함께 문화예술제를 개최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인제 의원의 축하메세지를 사회자가 전달했다.
개막식에 이어 공군부대의 마술공연, 최태지 발레단의 발레공연 및 선화어린이집 원아와 교사들이 만드는 반벨연주 및 수화공연, 지체장애인협회 에어로빅, 시각장애인의 창부타령, 정양원의 풍물공연 등 각 시설별 문화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장애우들의 정신활동의 산물인 그림, 서예, 공예작품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 보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다양한 예술활동 참여를 통해 장애인들의 관심도 제고 및 사회활동 증대로 삶의 질 향상과 정신적인 복지욕구 해소는 물론 비장애인들이 함께 참여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동환 기자>
|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4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