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논산신문 : 장애인 강간미수 60대목사 검거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장애인을 차량으로 납치해 성폭행한 60대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논산경찰서(서장 김화순)는 지난 1일 오후 4시 40분경 논산 벌곡면 모 수양관을 찾아가 정신 분열증을 앓고 있는 장애인 심 모씨(48세. 여)를 “바람을 쏘여 주겠다”고 유인해 스타렉스 차량에 태운 뒤 2회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임 모씨(66세. 남)를 23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임씨는 7년전 신학 학교를 다닐때 수련원에서 만난 정신지체 3급인 피해자 심 모씨를 강간할 목적으로 찾아갔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가법 등 전과 24범인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있다.

한편 이 사건을 알게 된 수양관 원장이 납치 의심 사건으로 경찰에 신고한 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고속도로 CCTV 진.출입 차량 2만대를 분석해 탐문수사와 잠복 끝에 용의자를 경기도 안산시에서 검거했다. <길현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