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상 논산 지역 내 국한될 듯, 지역경제 "청신호"
오는 23일 역사적인 첫 영외면회를 앞두고 미묘한 대립각을 세우던 이동범위 제한시간이 30분 거리내로 실시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다시 한 번 청신호가 켜졌다.
해결의 실마리는 이인제 국회의원(자, 논산․금산․계룡)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육군훈련소 영외면회 범위를 제한해야 한다고 훈련소 측에 제안하면서 비롯됐다.
이 의원은 지난 16일 육군훈련소(소장 김정호)에 “현재 1시간으로 이동범위를 제한한 영외면회 범위는 면회객이 인근 대도시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 지역경제에 큰 손실이 우려 된다”며 “영외면회 범위를 논산지역으로 제한해 면회객이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정호 소장은 “지역으로 면회 범위를 국한하기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차량거리 30분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해 보겠다”며 “13년 만에 부활된 면회제도를 통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육군훈련소가 계획한 영외면회 범위는 훈련소에서 차량 이동거리를 1시간, 이는 대전광역시나 부여, 공주 또는 도계를 넘어 전주, 익산 등 대도시로 면회객이 빠져나갈 수 있는 충분한 시간으로 지역 상인들을 긴장케 해왔다.
하지만 이번 조율로 시간상 논산지역 내 국한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연무읍은 물론 논산 시내 상가들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관계자들은 올바른 상가 문화 정착으로 면회객을 맞을 것을 당부했다. <길현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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