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읍 모 단체와 논산시 A급 인사, 국회의원 모 후보가 선거법위반을 둘러싸고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10일 오후 연무읍 모 단체는 연무읍에 위치한 식당에서 논산시 A급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월례회를 개최했지만 이후 참석한 같은 당 모 국회의원 후보와 이후 행적에 대해 선거법 위반을 주장하는 제보가 논산경찰서에 접수됐다.
이에 논산경찰서 지능수사팀은 16일 문제의 월례회를 주관한 모 단체 회장과 재무를 불러 조사에 착수했다.
사건의 정황은 10일 월례회 자리에 단체 회원이 아닌 타 단체 회원들이 대거 초청됐으며 행사가 끝날 무렵 특정 정당 후보만 참석한 가운데 술자리가 이어졌고 이 자리에 논산시 A급 인사가 계속 남아 있었다는 것.
특히 평소 월례회 식비의 몇 배가 넘는 2백여만 원이 넘는 돈이 지출 된 것과 이후 연무읍 모 술집으로 특정 후보와 함께 동석한 A급 인사의 공직자로서의 중립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경찰도 이 부분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엇보다 그 자리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옹호하는 내용은 없었지만 분위기는 그야말로 ‘월례회가 아닌 특정 정당의 전당대회’ 같았다는 일부 회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경찰서 관계자는 “제보에 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어느 부분에 맞춰 수사를 해야 할 지 상당히 민감하고 난처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며 “현재로선 특별히 선거법 위반이라고 단정 지을 수있는 증거나 자료는 없지만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별취재팀>
<특정후보 지지의혹 경찰조사 관련 반론 보도문>
지난 2월 18일자 메인화면에 “특정후보 지지 의혹 경찰수사” 제하의 기사에서 연무읍 모 단체의 월례회가 특정 정당과 모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자리였다는 첩보를 접한 경찰이 선거법 위반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고, 회의가 끝난 후 특정후보가 모 술집으로 이어진 2차 모임에 참석하였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연무읍 번영회는 월례회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자리가 아니었고, 2차 모임에 특정 후보가 참석하지 않았으며, 논산경찰서가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하였다고 밝혀왔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독자 제위께 알려 드립니다.
위 기사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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