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가장 정확도가 높은 중앙언론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돼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앙일보가 지난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보도에 따르면 논산.금산.계룡 선거구에서 자유선진당 이인제 후보가 민주통합당 김종민 후보와 새누리당 이창원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전했다.
당초 일부 지역 언론사들이 발표한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는 내용을 뒤집는 결과다.
중앙일보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 자유선진당 이인제 의원이 33.1%로 선두를 유지했으며 민주통합당 김종민 전 충남도 부지사가 25.0%로 그 뒤를, 새누리당 이창원 당 중앙위원은 14.1%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중앙언론의 가장 신뢰도 높은 조사 결과라는 점이 유권자들의 깊은 관심을 사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엠브레인이 할당추출법을 적용해 지역구별 500명씩 표본을 선정, 집전화 RDD와 휴대전화 패널을 결합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최대 허용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한편 전문가들은 “제대로 된 표본 추출이 무시된 무작위 응답자로만 조사가 이루어지는 저가 여론조사는 신뢰도가 다소 떨어지므로 전문적인 중앙언론사나 전문기관의 조사 결과를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길현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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