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수) 행정지원과에 근무하는 김종우 주무관(51, 사진)이 그동안 틈틈이 써왔던 여러편들의 시를 모아 ‘시골학교’를 시집을 출간해 화제다.
충남 논산 출신인 김종우 시인은 『창조문학』(1994년)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나섰으나, 지천명의 그가 이번 첫 시집을 낸 것은 충청도 기질인 뚝심과 기다림에 기인한 것이어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충청을 대표하는 나태주 시인은 그의 시에는 무욕자의 진면목과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의 따뜻한 눈초리가 들어 있다고 호평했다.
김종우 시인은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기능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특유의 여유섞인 입담으로 동료들을 편하게 해주는 동시에 지인들의 결혼이나 행사에 자신의 시를 선물하여 평생의 추억을 만들어주는 행복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직장 동료인 황 모 주무관은 “시집을 읽는 동안 마치 충청도 사내의 마음을 읽는 것 같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영원히 여운이 남을 것 같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종우 시인은 현재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충남시인협회, 놀뫼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에 있으며, 시집은 인터넷 서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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