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양조장, 미국 수출 길 오른다!

논산 양촌양조장(대표 이동혁)의 '우렁이 쌀 청주'가 미국 수출 길에 오른다.

이달 7일 뉴요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로 첫 수출 길에 오르는 무농약 '우렁이 쌀 청주'는 미국 뉴욕시에 1만2000달러 규모로 수출을 한다.

'궁극의 깔끔함, 착한 수제 찹쌀 청주'인 우렁이 쌀 청주는 우렁이 농법으로 무 농약 재배한 논산 찹쌀로 아무런 감미료도 첨가하지 않고 60일간의 저온숙성방식을 거치는 프리미엄 청주로 전통 약주와는 차원이 다른 깔끔함과 찹쌀 특유의 단맛이 여운도 있는 토속 청주다.

이동혁 양촌양조장 대표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향후에는 보다 많은 우렁이 쌀 청주를 전 세계 각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대째 이어오며 1931년부터 기업형으로 출발한 양촌양조장은 지난 2014년 10월에는 막걸리 업계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해 '막걸리는 촌스럽다'는 인식을 벗어나 맛과 향은 물론 시각적 식감까지도 더해 호평을 받았다.

또 2016년에는 농림식품부에서 지역 관광 활성과 6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주관하는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돼 막걸리 빚기 및 양조장 견학 등 다양한 체험도 함께 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통주 갤러리가 선정한 전통주 5종에 '우렁이쌀 손막걸리'가 막걸리 부문에 선정돼 화제가 됐다.